진짜 어른을 만나는 집, 유은실 작가의 『순례주택』 🏠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도서관에서 작가님의 다른 책까지 찾아보게 만든 입덕 부정기(?)의 시작, 유은실 작가님의 『순례주택』 리뷰를 가져왔습니다.
경기도 이천의 한 북스테이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땐 마음 한구석이 묵직해지면서도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어요. ☺️

📍 "망해버린 1군 브랜드 아파트 사람들"
이야기는 소위 '부자'라고 믿었던 주인공 오수림의 가족이 쫄딱 망해, 할아버지의 옛 연인인 **'순례 씨'**가 사는 빌라 '순례주택'으로 이사 가면서 시작됩니다.
브랜드 아파트에 살며 빌라 사람들을 은근히 무시하던 수림이네 가족들이, 정작 망하고 나서 갈 곳이 없어지자 순례주택에 몸을 의탁하게 되는 과정이 참 현실적이면서도 풍자적으로 그려져요.
💬 순례 씨의 뼈 때리는 명언 대잔치
이 책의 주인공은 중학생 수림이지만, 사실상 주인공은 순례 씨라고 생각해요!
"관광객은 돈을 쓰고, 순례자는 마음을 쓴다."
순례 씨가 툭툭 내뱉는 말들은 정말 위트 넘치면서도 우리가 잊고 살았던 '진짜 어른'의 품격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읽는 내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대사들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었답니다.
나도 누군가에게 순례씨처럼 진짜 어른이 되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작은 울림이 되었답니다.
🧒 중학생 수림이의 씩씩한 성장기
어른들보다 더 어른스러운 수림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때로는 얄밉고, 때로는 안쓰러워요. 하지만 그 속에서도 씩씩하게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수림이를 보며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그리고 저 같은 어른들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정말 많아요.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진짜 어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 본 적 있는 분
- 재치 있는 입담과 속 시원한 사이다 전개를 좋아하시는 분
- 자녀와 '돈'과 '행복', '거주지'에 대한 가치관을 공유하고 싶은 부모님
초등 고학년부터 강력 추천하는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우리는 관광객일까, 순례자일까?"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